나와 소통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나와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혼자서 대화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자기전에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즐기는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말만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죠. 그러던 중에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의 말로써 이 방법을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먼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를 앞서 왜 ’나’와 대화해야 할까요? 단순히 심심해서가 아닙니다. 이 대화를 통해서 나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얼마나 발전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동기를 부여하고 반성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대하에 내용에 따라서 그 역할이 달라지게 됩니다. 자 그럼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나와 대화하는 가장 좋은 첫 걸음은 바로 편지쓰기입니다. 굉장히 간단한 방법이죠? 사실 편지를 쓴다는게 정말 오글오글한 일이죠. 연인에게도 편지는 잘 쓰지 않는 시대가 되었으니..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직접 손으로 쓰는 것을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1년뒤까지 봉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손으로 쓸 때가 좀 더 진지해지는 것 같더군요. 한글자씩 쓸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남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라서 내 치부를 전부 적을 수도 있지요. 저는 마지막으로 1년뒤의 나에게 약속을 하면서 끝을 맺었습니다. 편지쓰기가 엄청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본인과 대화하는 연습을 하기에 이만한 것이 없을 것 같더군요. 저는 앞으로 힘들 때 열어볼 편지를 몇 개 더 써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