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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나와 소통하는 방법

나와 소통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나와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혼자서 대화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자기전에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즐기는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말만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죠. 그러던 중에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의 말로써 이 방법을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먼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를 앞서 왜 ’나’와 대화해야 할까요? 단순히 심심해서가 아닙니다. 이 대화를 통해서 나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얼마나 발전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동기를 부여하고 반성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대하에 내용에 따라서 그 역할이 달라지게 됩니다. 자 그럼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지요.

나와 대화하는 가장 좋은 첫 걸음은 바로 편지쓰기입니다. 굉장히 간단한 방법이죠? 사실 편지를 쓴다는게 정말 오글오글한 일이죠. 연인에게도 편지는 잘 쓰지 않는 시대가 되었으니..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직접 손으로 쓰는 것을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1년뒤까지 봉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손으로 쓸 때가 좀 더 진지해지는 것 같더군요. 한글자씩 쓸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남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라서 내 치부를 전부 적을 수도 있지요. 저는 마지막으로 1년뒤의 나에게 약속을 하면서 끝을 맺었습니다. 편지쓰기가 엄청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본인과 대화하는 연습을 하기에 이만한 것이 없을 것 같더군요. 저는 앞으로 힘들 때 열어볼 편지를 몇 개 더 써볼 생각입니다.

2014년 7월 21일 월요일

간단한 텍스트 포맷 Markdown

HTML은 어렵다면 간단한 Markdown으로

Markdown?

오늘은 마크다운이라는 것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이 글도 무료 마크다운 에디터인 하루패드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마크다운이란 플레인 텍스트에 대한 간단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래 마크업이란 표시하다, 추가적인 정보를 표시하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하이라이트나 밑줄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마크업 언어가 HTML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HTML의 경우 일반인이 보기에 읽기도 어렵고 쓰기도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마크다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대조적으로 마크다운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마크다운은 2004년에 만들어 졌고, 읽기 쉽고, 쓰기 쉬운 플래인 텍스트 포맷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간단한 기호를 앞뒤로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HTML의 기능을 일부 표현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이를 다시 HTML 형태로 쉽게 변환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블로그들이 많은 그림보다는 간단한 형태의 구성을 추구하고 최근 유행하는 플랫 디자인에 적합한 포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사용 예를 보도로 합시다.

마크다운의 간단한 사용예

이런 인용구도 꺽새를 앞에 붙임을로서 간단하게 쓸 수 있고
블럭으로 글을 묶는 것도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볼드 처리라던지 기울임 언더라인
스트라이크하이라이트 까지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printf("%d",a); 좌측과 같이 소스코드를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3x1+(1+x)2

위와 같은 수식 입력도 가능합니다.
마크다운 익스탠션을 지원하는 편집기는 주석처리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루패드에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하게 마크다운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블로그를 하는 사람에게게 꽤나 흥미롭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할 수도 있고 꽤 많은 분들에게는 처음 듣는 내용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맥을 사용하면서 처음 접해보고 오늘이 되서야 사용해보게 되는 군요. 다음 포스트에서는 하루패드에 대해서 소개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4일 월요일

행간읽기 | 신문 하나만 읽기

여러분들 신문을 몇개나 읽으시나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못해도 3개 이상의 신문을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정기 구독하는 곳은 없지만 한국경제 신문은 꽤나 자주 구입하거나 앱을 통해서 보고있습니다. 경제 신문은 제외한 신문들은 워낙 많은 내용을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어서 하나만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등장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행간읽기라는 서비스 입니다


행간읽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15초 구독신청을 누르면 구독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메일, 이름, 직업 정도만 넣으시면 간단하게 구독 신청이 됩니다. 이렇게 구독신청을 하면 매일 전날의 이슈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를 정리하여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여러 신문사 기사를 참고하여 정리하였고 링크도 걸어주기 때문에 독자들의 판단을 흐릴만한 글은 아직 없었습니다. 오히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훌륭한 구독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행간읽기 링크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관련 링크
행간일기 - http://www.crossjournalism.com/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오늘부터 독서노트를 씁니다

책 읽기를 참 싫어하는 저입니다만 필요한 책은 한달에도 수십권이 찾아보는 저 입니다. 하나에 빠지면 아주 깊게 빠져서 굉장히 몰두 하는 편이거든요. 반면 싫어하는 것은 전혀 손도 안대죠. 하나에 집중해서 하는 것은 좋은데 싫어하는 일은 의욕이 너무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워크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 의욕없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늘도 책을 두권을 빌렸습니다. 관련된 책을 한달에서 십여권 이상 빌리다보니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만 필요한 내용을 찾아보기 위해서 다시 찾아봐야하는 일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 부터는 책을 읽고 나면 항상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필요한 책의 목록을 만들고 필요한 책만 골라서 좀 더 효율적으로 보기로 하였습니다. 정리된 내용의 일부는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자기 동기 부여하기

자기 동기 부여하기


어제는 오랜만에 복한한 친구와 함께 편안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군대를 대학원을 마치고 갈 생각이다보니 제 주변에는 다들 선배밖에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편한 자리에서 편한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별개로 무엇보다 3년간 미루던 일을 끝마칠 수 있어서 마음이 가볍군요. 3년이나 미루어서 그런지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친구 중 한 녀석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너랑 이야기를 할 때마다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

그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을 좋았지만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 친구의 말로는 제가 자기보다 더 체계적으로 커리어를 꾸려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재미있는 일도 찾아서 열심히 하고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니 그 친구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좋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그 동기부여가 충분히 자기 행동으로 이루어질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저의 모습을 생각해보았는데 저는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더군요.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책도 읽어보고 공부도 해보고 강연을 들어보기도 하지만 그 동기부여는 3일도 못가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의 사항들은 대부분 제가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하는 행동이 전혀 아닙니다. 위의 행동은 동기부여를 어떻게 받을까에 초점이 맞혀있다는 점에서 자기 동기부여와는 굉장히 거리가 멉니다.

우리는 동기 부여 받을 것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무엇에 동기를 부여를 해야할지를 찾아야합니다. 즉 지속적으로 동기의 원인이 될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동기가 생기고 행동으로 이어져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동기부여의 대상을 찾게 된다면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 방향이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동기의 원인을 찾는 방법은 이외를 간단하지만 꽤나 어렵습니다. 거의 유일한 방법은 해보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체험이나 간접적인 체험이나 해보는 것입니다. 이 경험만이 앞으로 경험할 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동기의 원인을 찾았다면 바로 이 때에 동기 부여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 고민해야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필요한 전단계없이 어떻게 동기부여를 받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했던 것이지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행동단위로 쪼갭니다. 행동단위는 예를 들어 OO월 OO일 코엑스에 가서 OO 전시회를 관람하고 온다 식으로 뚜렷한 행동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실행할 때 부담이 없습니다. 이는 GTD의 기본이 되는 원칙입니다.

위에 적힌 내용은 굉장히 간단하고 뭔가 기대하고 들어오셨다면 실망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위의 내용을 GTD라는 시스템에 따라서 움직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GTD라는 시스템이 각광받는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긴다면 그냥 해보십시오!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에버노트 간단 팁 | 스택 생성하기



에버노트 간단 팁

스택 생성하기


지난 포스트에서 윈도우의 폴더개념인 노트북에 대해서 사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에버노트에는 노트북의 부모격인 스택이 있습니다. 즉 윈도우에서는 폴더를 담은 폴더라고 이해하시면 되고 노트북의 묶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윈도우에서는 폴더의 깊이를 제한하지 않지만 에버노트에서는 스택 - 노트북 - 노트로 깊이를 매우 제한하고 있습니다. 즉, 스택을 다시 스택으로 묶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노트북과 스택을 이용해 분류를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고심해서 분류를 해야합니다.

스택을 만드는 방법은 스택에 넣을 노트북을 드래그 해서 다른 노트북과 곂치게 하면 두개의 노트북이 묶이고 스택이 만들어집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스택에 포함시킬 노트북을 우클릭 후 스택에 추가 - 새 스택(N)을 순서대로 누르시면 스택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 간단 팁 | 노트북 생성하기



에버노트 간단 팁

노트북 생성하기


이번에는 노트를 보관할 수 있는 노트북을 생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은 윈도우에서의 폴더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트를 분류하고 좀 더 쉽게 관리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노트북을 너무 많이 만드시면 정리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되어 에버노트를 사용하거나 저장한 노트들을 다시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 사용을 버겁게 한다고 느끼실 때에는 노트북을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노트북을 생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노트를 생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3가지 방법으로 노트북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노트북을 우클릭후 노트북 만들기를 선택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면 아래와 같이 메뉴에서 클릭하시거나 단축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요. 단축키는 Ctrl + Shift + N이며 맥에서는 Cmd + Shift + N입니다.




    에버노트 간단 팁

에버노트 간단 팁 | 노트 생성하기



에버노트 간단 팁

노트 생성하기


모두들 에버노트를 다운 받으셨나요? 아직 깔지 않으셨다면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여 다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에버노트를 시작하기 위해서 사용 최소 단위인 노트를 생성하는 법을 배워보도록 합시다. 노트를 생성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상단의 아이콘을 사용하거나 메뉴를 사용하거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지요. 노트를 생성하는 단축키는 Ctrl + N이며 맥은 cmd + N 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표시해둔 3가지 방법으로 노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노트에 원하시는 글을 적거나 사진이나 파일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들이 에버노트를 사용할 때 작업하게 되는 가장 작은 단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


2014년 3월 5일 수요일

사용기 | 저렴한 차세대 표준 지원 무선 공유기

지난 포스트에서 ipTIME에서 나온 a104라는 공유기 개봉기를 썼는데 이번에는 실사용기에 대해서 쓸 생각입니다. 기존에도 ipTIME의 공유기를 사용했었으나 802.11ac를 지원하는 공유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속도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더군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유선속도는 100Mbps까지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까지 지원하면 굉장히 가격이 비싸지게 되겠죠. 이 공유기의 상위버전에서는 지원이 된다고 하니 기가비트급 인터넷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상위버전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존의 공유기와 비교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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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사용하게된 a104 모델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다소 커졌고 한 개의 안테나만 사용하던 기존 공유기와 달리 3개의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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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집에서 설치를 해구요. 공유기에 불이 잘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존 공유기와의 속도를 테스트해볼텐데요. 테스트환경은 802.11ac를 지원하는 맥북 에어 2013년형을 사용했습니다. 100M급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한 곳은 speedtest.net을 사용해 테스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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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의 속도입니다. 사실 무선인터넷으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속도인데요. 공유기를 바꾸고나니 그 속도가 훨씬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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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교체한 a104의 속도 테스트 화면입니다. 핑도 굉장히 개선되었고 다운로드 속도나 업로드 속도도 유선 인터넷에 가까울 정도로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02.11ac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5GHz대역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면 속도가 꽤나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에서도 속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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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기존의 공유기이고 아래가 a104모델입니다. 기존에 비해서 업로드나 다운로드 속도가 10Mbps이상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사용자들도 교체하시면 무선 인터넷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104는 5GHz 대역을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공유기에 비해서 간섭이 적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5GHz 대역을 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속도도 빠른 편이구요. 다만 고주파 대역이다보니 벽들을 투과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설치시 집에서 가장 개방된 환경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이에프엠네트웍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개봉기 | 저렴한 차세대 표준 지원 무선 공유기

얼마전 맥북을 구입하였는데요. 2013 신형 맥북에서 가장 탐났던 부분인 802.11ac 와이파이 표준 지원이었습니다. 물론 집으로 들어오는 인터넷이 기가비트급이 아니기 때문에 본래 표준에서의 속도만큼은 나오지 않겠지만 내부 인터넷이라던가 무선을 유선에 가까울 정도로 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에서 만든 에어포트 익스트림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가격이 25만원이라는 엄청난 부담감으로 구입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중에 다나와에서 무선공유기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더군요. 이번기회에 체험해보고자 신청하여 본 리뷰를 씁니다. 본 리뷰는 ipTIME의 체험단 지원으로 쓰여졌지만 객관적으로 쓰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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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연구실에 오니 택배가 하나 도착해 있더군요. 박스를 비닐팩에 포장해서 배송하셨더라구요. 체험단 선정된지 며칠안되서 배달이 되어 다소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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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외관은 보시는 것과 같이 하얀색입니다. 포장이 잘되어 외관상 크게 손상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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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하면 시디와 매뉴얼, 공유기,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박스 구성도 꽤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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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품 구성물은 이렇습니다. 여느 공유기와 크게 다르지 않구요. 아래쪽 가운데 보이는 것은 공유기를 세울 수 있는 스탠드입니다. 랜선도 하나 동봉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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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는 ipTIME의 공유기들 처럼 하얀색이구요. 공유기 상태를 나타내주는 부분은 검은색으로 처리했습니다. 다른 공유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안테나가 3개라는 것이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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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보이실지 모르겠으나 좌우 두개의 안테나는 2.4GHz 대역의 안테나이구요. 가운데는 5.0GHz 대역의 안테나입니다. 이 가운데 안테나 덕분에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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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동봉된 스탠드를 사용해 세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도 덜 차지하고 세워두니 더 고급스러워보인다고 할까요? 이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군요. 다음 포스팅에서 사용기와 속도를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이에프엠네트웍스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2014년 3월 3일 월요일

4학년 공대생이 말하는 대학 입학 준비

안녕하세요. 어느덧 개강알리는 삼일절이 지났군요. 이번 겨울을 졸업작품을 하면서 바쁘게 보냈더니 벌써 개강이 다나왔네요. 저희 학교는 지난주에 입학식이 있는데요. 이번 학기면 저도 4학년이 된답니다. 신입생들을 보면 저도 파릇파릇했던 1학년일 때가 떠오릅니다. 아무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놀 수 있었던 1학년이 말이지요. 물론 저는 대학원을 진학할 예정이라 취업에 시달리지는 않지만 자신의 길을 닦아나가야 한다는 중압감은 역시 1학년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인 것 같습니다. 제 동생도 이번 년도에 대학에 합격하여 14학번 신입생이 되었는데요. 워낙 제가 옆에서 챙겼던 동생이라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 걱정이 되는군요. 그래서 신입생 입학 가이드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제가 대학생활을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학점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지만 주변에서 너는 원래 잘하잖아라는 소리 정도는 듣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주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 만들기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는 다들 하나의 이메일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나 네이트, 다음 등을 사용하고 있겠죠. 많은 분들의 메일함에는 수백개에서 수천개의 읽지않은 메일들이 쌓여있을 것입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필요없는 구독 목록은 취소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적합한 곳은 구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본인의 구글계정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만일 계정이 본인 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도록 설정하거나 전용앱을 다운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학생부터는 꽤나 많은 의사소통을 메일로 하게될 것입니다. 따라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계정을 하나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이메일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스케쥴 관리를 하자

많은 분들이 공부하면서 학업계획표를 짜고 운영해본 경험이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 나중되니 반복되는 계획이라서 고3때에는 계획없이도 움직일 수 있더라구요. 그 만큼 고등학교 때까지는 스케쥴이 간단한 편입니다. 하지만 대학은 다소 다릅니다. 레포트는 수 없이 쏟아지고 각기 다른 시험 기간은 혼란을 불러옵니다. 단순히 지각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1학년 때 느꼈던 부분이구요. 그래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꽤나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스케쥴러를 보는 것만으로도 할일을 모니터링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현재는 일이 더 많아져서 추가로 할일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프로젝트 처럼 관리하자

고등학교의 일률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본인이 선택하고 수강하는 시스템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론 혼란 속에 빠진 것만 같습니다. 여러 과목이 혼재하면서 시험기간이나 레포트 제출 일자를 착각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레포트라고 해도 성적에 꽤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레포트를 잊는 날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특히 1학년 때 많이 겪었습니다. 1학년 수업은 유난히 연습문제를 풀어 제출하라는 레포트가 많았거든요. 고학년으로 갈 수로 꽤 규모가 있는 레포트를 만나게 되서 잊어버려 제출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걸 다루기에 다소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각 수업을 관리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각 수강 과목을 프로젝트로 만들고 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은 프로젝트에 대한 개념이 부족할 수 있지만 과목별로 프로젝트를 두어 할 일들을 묶어서 관리하게 되면 착각하는 일도 드물고 규모가 큰 과제도 프로젝트 내에서 쪼개어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다루기도 쉬워집니다.

자신의 생활 규칙 만들기

대학에 들어가면서 고등학교를 벗어나 엄청난 자유를 경험하면서 생활이 틀어지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특히 집을 떠나 생활하는 학생들이 더욱 그러더군요. 저도 3년 가까이 자취를 하면서 초기에는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술을 먹기위해 친구들을 집에 들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인 생활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규칙을 만들어 방에 크게 붙여두었습니다. 그러면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주의를 환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정한 규칙은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현재는 시간은 점점 당기고 있습니다. 수업이 늦게 있더라도 일찍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면 미쳐 못한 일들을 할 수도 있고 하루가 굉장히 길어집니다. 스스로 일어나기 힘들다면 일부러 모든 수업을 아침 일찍 배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자신을 평가하고 일종을 보상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동시간을 줄이자

많은 분들의 통학시간은 짧으면 30분 길면 2시간도 걸릴 것 같습니다. 자취를 하는 저도 학교까지 걸어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집에서 통학을 하면 2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자취를 선택했지요. 통학을 하기위해서 긴 시간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다녀야할 이유가 없다면 가감히 출가 선언을 하십시오. 물론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에는 다소 어려워지기는 하겠지만요. 방학을 이용해 공장 등에서 일하면 학기중 생활비 정도는 벌 수 있습니다. 이동 시간으로 사용되었던 시간을 좀 더 생산적인 일에 투자하면 미래에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산적인 활동이 긍정적인 방향이어야겠지요.

술은 적당히

1학년은 술자리가 참 많습니다. 특히 죽어라 마시는 술자리는 더더욱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수업도 하루씩 빠지게 되고 생활이 흐트러집니다. 먹고 나서도 멀쩡하다며 다음날 또 술을 마시는 친구들도 있고 일주일내내 친구들을 자취방에 불러 술판을 벌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술을 먹으면 그 만큼 나중의 시간까지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만 하는 시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술은 대화하며 즐길 수 있는 순간까지만 마시고 해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산하는 것이 힘들다면 먼저 자리를 일어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여나 술을 억지로 먹는 분들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과감히 이야기하세요. 더는 못 먹을 것 같다라구요. 다만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재미있게 같이 놀아야겠죠. 한계에 다다르기 전에 본인이 조절하며 끝까지 같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람은 가리되 적은 만들지 말자

제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지는 가치관입니다. 저는 한 사람과 인연을 맺을 때 죽을 때까지 오래갈 수 있는 사람인지 먼저 생각합니다. 그 만큼 저도 노력을 하는 편이구요. 제가 겉으로 보면 굉장히 이해관계를 따지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사람을 수단으로써 가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으로써 사람을 가리라는 것 입니다. 간단하게는 본인을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을 가리면되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지인정도의 관계에서 진전시키지 말라는 이야기지 적으로 만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특히 원수간의 인연은 질기고도 질깁니다.

대학은 취업을 위한 곳이 아니다

취업 전쟁터에서 고분분투하는 4학년들을 보면 마치 대학이 취업의 전단계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취업을 위한 대학진학이었다면 단순히 고등학교 졸업 후에 취업 준비를 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대학은 공부하는 곳이지 취업을 하기위한 곳이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쓸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가르치지도 않으며 그 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대학에서는 내가 이 분야에서 먹고살아도 될지, 계속해서 이 커리어를 꾸려 나가도 될지 등을 판단하는 곳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취업을 위해서 라는 생각은 버리길 바라며 본인의 꿈에 가까운 것을 쫒길 바랍니다. 만일 꿈이 없다면 먼저 꿈을 꾸어야겠지요.

즐겨라

공부에 치이고 취업에 치이면 정작 즐길 시간은 전혀 없습니다. 누군가는 대학에서 낭만을 찾는 것은 사치이며 그 시간에 스펙을 쌓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대학은 취업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당장 지구가 망한다면 하고 싶은 일을 꼽으라 하였을 때 그 누구도 스펙을 쌓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당장 즐거운 것을 찾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의 즐거움을 위해서 지금 노력하더라도 미래의 그 날을 떠올리면 웃을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